다시 떡방앗간 아저씨로(강동구) | 김영일 | 2019-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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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안 마신다고 우물에 침 뱉지 말라!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30대 중반에 시작한 떡방앗간이 강산이 세 번 변하는 세월 속에서 떡방앗간 아저씨가 이제 떡방앗간 할아버지가 되어 수십 년 동안 함께해준 고객들을 다시 만나니 이산가족이 상봉한 것처럼! 어찌나 기쁘게 반겨주는지 눈물이 핑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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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명희 2019.11.3 16:37
소박한 일상속에서 발견하는 지혜과 감동을 따뜻한 문체로 전하는 장로님의 수필을 이 게시판을 통해 보게 되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장로님의 글은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떡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 호주에서도 또 힘든 방앗간일을 하시면서도 펜을 놓치 않으시는 장로님의 글사랑~~~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