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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싫어하신 범죄 최철규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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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25일 새벽 말씀

 

하나님께서 싫어하신 범죄

(창세기 34:1-17)

 

1. 하나님께서 인간을 물로 쓸어버리신 이유

창세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잊은 사람들과 그 안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에덴동산을 떠난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번성함과 함께 세상에는 죄악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난 사건이 노아의 홍수 사건입니다.

성경은 당시 인간의 죄악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하나님이 인간을 모두 쓸어버려야겠다고 결심하신 이유는 남자들이 자신의 정욕을 위해 자기가 원하는 모든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폭력과 부도덕과 여성을 성노리개로 삼은 악행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왜 가나안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멸의 대상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떻게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디나가 잘못했는가? - 진단이 잘못 되었다.

 

본문은 디나가 히위 족속 하몰이라는 추장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 디나에게 그 땅은 매우 새로운 문화였고 신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이 사태의 원인을 디나의 안목의 정욕이라고 탓을 했습니다. 이것은 남성 목회자들의 또 다른 폭력입니다. 사태의 본질은 디나가 그 땅을 구경하러 나간 것이 아니라 하몰의 아들 세겜의 정욕과 그가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그 동네에 익숙하지 않은 한 소녀를 강간한 것입니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디나의 안목의 정욕으로 돌리는 것은 강간당한 소녀에 대한 2차 가해입니다.

세겜이 저지른 죄악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없애 버려야 하겠다라고 할 정도의 죄악입니다. 자신의 정욕을 위해 한 인격을 짓밟은 죄악은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을 가치가 없습니다. 성경은 이후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돌아와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룩한 전쟁을 할 것을 미리 예견하고 있습니다. 400년 이후에 그 땅은 더 심한 상태가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2.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나는 폭력 솔직하게 회개할 줄 모르는 마음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세겜은 자신의 잘못의 근본적인 문제를 한 마디로 정당화합니다. 그 말은 사랑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세겜이 디나를 사랑한다며 그의 아버지 추장 하몰을 설득하여 디나를 아내로 삼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합니다. 세겜은 사랑이라고 말했지만, 야곱은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그가 욕보인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권력이 있는 사람이 자신보다 연약한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또 다른 폭력입니다. 최근에는 갑질이나 꼰대라는 말로 그런 사람들을 유형화하고 있습니다. 권력이 있는 사람은 그 밑에 있는 사람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정의한 단어로 자신의 죄책감을 덜고, 종속된 사람을 정죄합니다.

최근에 가면 안 되는 일자리 공고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가족 같은 회사는 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과도한 수고를 요구하고 때로는 자신의 가족과 보낼 시간을 회사에 요구한다고 합니다. 회사가 체계가 없고, 일은 많이 시키면서 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말이 가족 같은이라는 말입니다.

최근에 이단 신천지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는 흰 옷, 아래는 검은 바지, 모두 무릎 꿇고, 여성은 악세서리를 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말 그것을 바라실까요? “하나님의 이름으로그 한 마디에 하나님은 인간과 사랑의 관계를 누리는 자비하신 아버지가 아니라 인간의 정성과 등골을 뽑아 먹는 하나님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그런 비인간적인 외형이 사람의 마음의 자유마저 빼앗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간음이라고 했던 일도 요즘은 인간의 행복할 권리라는 말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가정이 파괴되고, 관계가 깨어질 만큼 정욕을 채울 권리가 더 중요해 졌습니다. 누군가의 행복할 권리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으로 들어가게 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은 간과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솔직한 잘못을 인정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회개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3. 목적을 위해 악한 과정을 인정할 수 없다.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이 모든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야곱에게 우리와 결혼 관계를 맺으면 그 땅에서 야곱이 누릴 수 있는 것들로 야곱을 회유합니다. 첫째는 나도 네 딸을 데려가고, 너희도 우리의 딸들을 데려가라. 둘째는 거주할 땅을 살 수 있게 하겠다. 셋째는 결혼할 때 원하는 모든 혼수와 예물을 다 주겠다. , 부자가 되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 땅에서 자손을 이어갈 수 있고, 그토록 얻고자 했던 땅을 얻게 되고, 부를 얻게 되는 것,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었고, 자신도 그것에 대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이렇게 상황을 열어주시는가 착각할 만큼 정확하게 들어맞는 제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목적을 위해 악한 과정을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과정도 정직합니다.

다시한번 이단 신천지를 보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모략이라는 교리가 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을 포섭하고, 그를 신천지인 되게 하기 위해, 혹은 예전에 교회를 통째로 삼키기 위해 그 교회에 잠입해서 신천지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하는 교리라고 합니다. 거짓의 아비는 사탄이지 하나님이 아닙니다. 과정이 너무나 사탄의 것을 닮았음에도 자신들이 광명의 천사인 것처럼 가장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정욕과 사랑을 구분 못하는 폭력적인 사람에게 딸을 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에게는 비록 목적지에 이르는 길이 멀어지더라도 신앙의 자존심을 지켜야 합니다. 더 정직하고, 더 거룩하고, 더 정결해야 합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목적지가 같기 때문에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목적지를 바라보기 때문에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면 그것이 옳은 방법인지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지 않고, 은혜가 없다면 그것은 포기할 일입니다. 더디게 가고, 돌아가더라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길을 걸어갑시다.

 

[교회의 기도제목]

코로나 19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교회의 모든 모임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몸이 연약하신 분들이 다 치유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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